도시 이름이 나왔을 때, 이걸 대명사로 바꾸려면
세 가지 중 과연 어떤 걸 써야 할까요?
도시가 die Stadt 니까 sie 가 맞는지,
Erlangen 은 중성처럼 들리는데 es 로 받아야 할지...
Zürich 는 이름 자체가 어딘지 남성적이라 er 로 해야 하는지...
도시 이름은 보통 관사 없이 쓰이기 때문에
일상 대화에서는 그럭저럭 넘어가지만,
글을 쓸 때는 때때로 대명사로 바꾸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름이 자꾸만 나오는 건 지루하니까요.
게다가 수식어가 붙으면 정관사가 필요하므로,
성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겠죠.
한 마디로, 도시는 중성입니다~!!
아무리 die Stadt 라 할 지라도...
das London
das Paris
das Seoul
외국 도시뿐 아니라 독일 도시도 마찬가지죠.
das München
das Hamburg
잠깐~!
München 은 chen 으로 끝나니까 중성 같은데,
Hamburg 는 왜 중성이죠? die Burg 인데...
그러게요. 하하...
Mercedes 는 여자 이름인데,
자동차는 왜 der Mercedes 냐고 묻는 것과 비슷하군요.
der Wagen 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도시에 관사를 붙이거나
성의 구별을 뚜렷이 해서 쓰는 보기를 간단히 들어 볼까요 :
das schöne Jena...
(das) Köln mit seinem 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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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제외한 지리적 고유명사는 성을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그 때문에 강 이름, 산 이름, 지역 이름 등이 걸리적거릴 때가 있죠.
der Rhein
die Schwäbische Alb
das Elsass
등등...
게다가 이런 건 관사를 평소에도 꼭 붙여 쓰라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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