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엉성한 점심 요새 누군가가 한 주일에 대략 사흘씩 사무실로 출근해요. 스누커 혼자 밥 먹으려니 편하겠네... 좋은 거 해서 맘껏 먹으면 되니... ...가 아니구요, 번거로워요. 대체 뭘 어떻게 먹어얄지 도무지... 혼자 맛있게 먹는 밥 습관을 코로나가 쓸어가 버렸거든요. 에휴~ 대충 늘어놓고 꾸역꾸역 먹어야쥬. 다시마와 깻잎 줄기에 간장 넣고 졸였어요. 깻잎 채썰어서 밀가루 반죽 풀고 부침개 만들었어요. 바닥까지 긁은 민들레 김치 : 또 담그면 좋겠지만 (재료는 넘쳐남) 부엌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민들레 손질할 자리도 없음. 오리자 라이스 :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지는 마법의 쌀~! 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부드러워지지 않습니다. 맛있긴... 쳇~! Fazit : 요새 추수철이라 할 일이 에버레스트예요. .. 더보기 Was ist denn los? 폰트가 없다. 심심해. 언제 해 묵었는지 모리지만 맛있어 보인당. 날치알도 있네. 글씨는 완료해야 나타난다. 사진은 가운데로 모이는데 글씨는 왼쪽에서 시작한다. 일부러 가운데로 옮겨야 됨. 따끈한 차가 맛있어 보인다. 글씨는 그러니까... 기본서체와 명조, 그리고 또..... 하지만 작업중엔 안 나타난다. 이 셈멜도 아주 맛있어 보임. 내가 이렇게 빵을 잘 만든다고라??? 디게 창피해서리 이웃공개 포스트로 쓸란다. 오늘 일기 끗 (끝이 아니고...) 더보기 사과 창고 오픈합니데이 스누커의 과수원에서 따온 사과들입니다. 중간에 받침대가 없는 곳은 운동기구와 연장들로 채워져 있어요. 몇 년 사이에 제법 아늑한 공간이 됐네요. 난방도 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엔 음료가 잔뜩 들어 있어요. 찬 음료가 필요하면 여기서 꺼냅니다. 조리도구도 갖춰져 있어요. 조만간 태양열을 이용해서 전기료 걱정 없이 맘껏 난방을 할 거래요. 곧 서리가 내린다기에 깻잎 줄기를 썩둑썩둑 잘라냈어요. 꽃대가 올라오는 끝부분은 그대로 놔뒀습니다. (자르기 전엔 꽃대가 보이지 않았어요) 날이 추워지니 위기를 느낀 들깨가 결국 꽃을 피우겠다고 나섰네요. 이 큰 나무는 뭐뎌? 한동안 잘 뜯어먹던 상추예요. 어느 사이에 쑥쑥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더보기 스누커의 과수원 버섯이 많이 보여요. 이게 먹는 버섯이래요. 샹피뇽...?? 작아 보이지만 굉장히 큰 버섯들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돋아났어요. 앗, 군데군데 이런 것들이... 꺄~ 대단한 호두나무닷~! 수십 톤 단위로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호두는 말려야겠죠...? 호두를 직접 수확해 본 적이 없어서리... 사과는 지난번에 땄던 그 나무에서 다시 잔뜩 땄어요. 따도 따도 끝없는 거대한 사과나무예요. 사과 한 개 크기가 그레이프프루트와 비슷해요. 이 과수원은 스누커의 가을 파라다이스예요. 도토리도 엄청나게 굵은 게 열려요. 나무도 크고 여러 그루가 자랍니다. 자연아, 고마워~! 10 월 3 일 옛 조선이 만들어지고 독일이 통일된 날이었습니다. 더보기 초밥 만들어 묵습니데이 몽골 뷔페에서 만족 못한 초밥 때문에 집에서 직접 만듭니다 이번엔 특수 상점에서 굵은 문어도 샀어요. 허여멀건 초밥 문어꼬리 초밥도 만듭니다. 문어에 꼬리가 있다구요? 가리비를 다시마와 함께 익혀서 반으로 갈라 겉면과 속을 바꾸어가며 초밥에 얹었어요. 종류가 좀 많아 보이려나? Fake... 뉘리끼리 초밥 : 문어초밥 맛있어요. 스누커가 직접 삶은, 연한 문어예요. 진짜(에 가까운) 고추냉이 독일 흰 고추냉이 갈아서 청정원 고추냉이 가루와 섞었어요. 색깔 내려고... 초밥이 허여멀겋고 뉘리끼리한 이유 : 연어가 빠졌..... 연어 들어가면 아름다워지는데... 아보카도와 색깔 조화도 잘 되고... 하지만, 굉장히 맛있었어요. 정신줄 놓고 먹었네요. 때로는 눈 감고 음미하며... 코멘트 : 둥근쌀을 여러가지.. 더보기 군것질 10 월 1 일 토요일, 쇼핑 나갔었지요. 나마스떼에서 점심 먹고 뫼벨움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여기저기서 쇼핑한 뒤 까페를 겸한 Ebner 과자점에 들렀어요. 잠시 쉬었다가 과자 몇 가지 사들고 나왔습니다. 비넨쉬티히입니다. 생크림이 채워져 있어요. 푸딩이 아니라 마음에 들어요. 생크림만 먹으면 아주 맛있고, 껍질도 맛있어요.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서로 조화가 안됩니다. 생크림이 달콤한데, 아몬드 얹은 지붕은 더 달콤해서 함께 먹으면 무슨 맛인지 느껴지질 않아요. 역시 과자도 직접 만들어 먹어야... 호두 케익 얇은 바닥 사이사이에 크림이 발라져 있어요. 엄청나게 달 것 같습니다. 입가심용 씨없는 포도 방안으로 들여놓은 들깨에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요. 아래 가지 사이에도... 고구마도 한동안 감감무소식이더.. 더보기 비오는 날, 나마스떼 아직도 코로나 상황이 끝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마스크를 쓰건 말건 참견하는 사람도 없고요. 병원, 양로원 드나들 때를 제외하곤 평상시와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인도 식당 나마스떼입니다. 오늘 유난히 손님이 많아요. 음료수를 먼저 마시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칼과 꼬챙이에 무늬가 있네요. 제법 인도스럽습니다. 지글거리며 요리가 날라져왔어요. 탄두리 칠면조 스물네 시간 양념에 잰 닭고기에 소스와 채소를 넣고, 난 반죽으로 덮어 탄두리에 구운 요리 치킨 특카 마살라... 굉장히 매워요. 난 반죽이 조금 덜 익었...지만, 그럭저럭 먹을 수는 있어요. 반면에, 칠면조 요리에 딸려나온 난은 특히 맛있어요. 반죽 발효 모두 최고예요. 커다란 풍선도 군데군데... 칠면조 요리에 딸려나온 .. 더보기 쉬트리쩰, 슉슨 커피 타임에 곁들이는 쉬트리쩰입니다. 설탕을 몇 톨만 넣고 반죽해서, 한 시간마다 늘여접어가며 네 시간 숙성시켰어요. 반죽을 펼친 뒤 달콤한 계피설탕을 펼쳐 바르고 굽습니다. 너무 달지 않게 하려고 계피설탕을 조금만 뿌렸더니 가느다란 줄이 생겼어요. 달지 않은 도넛도 많이 튀겼는데 순식간에 반 이상 줄었습니다. 이런 도넛은 남부 독일에서 Schuxen 이라고 불러요. Schuxen - Wikipedia 달지 않아서 자꾸 먹게 됩니다. 맛있어요. 다음날 아침식사 빵 이 포스트가 과연 올라갈 수 있을지... 2022 년 9 월 30 일 *** 네이버에서 썼다가 네이버와 뭔가 안 맞고 삐걱거려서 시험삼아 이곳에 올려 봅니다. 티스토리는 처음 건너온 거라 낯이 설어서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