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문에서 어미 e 는 언제 붙게되는지 네이버에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반드시 e 가 들어가는 경우 : 어간이 t, m, n 으로 끝나는 동사들
arbeite! rechne! atme! 등
2. e 가 들어가도 되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 :
수많은 단어들이 이렇게 쓰이며, 특히 구어체로는 대부분 e 를 생략합니다.
schreib(e), sag(e), glaub(e) 등
3. e 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 : 2 인칭과 3 인칭에서 모음 e 가 i 로 바뀌는 동사들
geben : gib!, essen : iss!, sehen : sieh! 등
단, 고정된 명령형 siehe 에는 반드시 e 가 붙습니다.
이는 특수용법에 속하며, "무엇을 참조하라" 의 뜻입니다. 책이나 문서에 첨부되는 표현이죠.
<보기> s. S. 21 : siehe Seite 21 (21 페이지를 참조하시오)
그러나 현재는 맞춤법 개정과 함께 쓰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넷 용어가 생겨나면서 규칙들이 사라지거나 변질되기도 합니다.
말로 표현할 때 arbeit !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halten 동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e 를 쓰는 경우와 생략하는 경우가 반반입니다.
Arbeit 와 Halt 라는 명사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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